[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TE 시장 경쟁과 보이스톡 등 m-VoIP 사업자의 시장 진입에 따른 우려로 약세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마케팅비 증가 우려는 하반기 이후 해소될 것이고, 빠르면 3분기 이후 가입자당매출(ARPU)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현 주가수준에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확정 배당금 9400원을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율은 7.8% 수준인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며 장기적으로 경기방어주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