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기준금리는 이번달에도 제로금리에서 변하지 않았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6월 기준금리를 종전의 0~0.1%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 기대했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역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OJ가 추가 완화조치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번 주말로 다가온 그리스 총선 결과와 오는 18일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BOJ는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태"라며 "시장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일본 국내상황에 대해서는 "지진 재건수요로 인해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후 달러대비 엔화는 현지시간 오후 12시23분 전날보다 0.28엔 내린 79.05엔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