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5월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1.0% 증가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을 17일 발표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신선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일요일 의무 휴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감소폭을 확대했다.
주요 상품별로 스포츠(1.3%)의 매출을 제외한 가전문화(-11.3%)·의류(-6.3%)·식품(-6.5%)·가정생활(-3.8%)·잡화(-3.6%)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고급 시계등 유명 브랜드 판매 증가로 매출 1.0% 증가했다.
아동스포츠(6.4%)·해외유명 브랜드(4.9%)·식품(3.6%)·잡화(2.0%)의 여성캐주얼(0.1%) 매출은 증가한 반면 여성정장(-6.4%)· 남성의류(-5.6%)·가정용품(-1.9%)의 매출은 감소했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구매 건수가 대형마트는 4.3% 감소했으나, 백화점은 4.0%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에 있어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각각 1.3%·2.9%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3256원, 백화점 7만3585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