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매드 아콘'은 제목이 주는 이미지보다는 얌전한 리듬액션 게임이다.
유로 댄스 음악의 비트에 맞춰서 화면을 터치만 해주면 된다.
적들을 공격해야 하는 타이밍과 음악의 비트가 일치하기 때문에, 박자에 맞춰 손가락을 두들겨주는 기분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 어디를 두드려도 된다는 점과 동물 캐릭터들이 나오는 점에서 국산 리듬게임보다 훨씬 쉽다.
국산 리듬게임만 하면 손가락이 꼬여버리는 사람들에게도 '매드 아콘'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음악의 종류가 적고 국내에서는 생소한 음악들이라는 점은 단점이 될 것 같다.
독특한 리듬게임을 소개하는 김에 '싸이터스(Cytus)'를 함께 소개한다.
'싸이터스'는 가로줄이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화면 속에 나타나는 원을 가로줄이 지나갈 때 터치해주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다 사용하기 때문에 '싸이터스'는 슈팅 게임 같은 느낌이다.
'매드 아콘'이 유로 댄스였다면, '싸이터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주제곡 같은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