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1890선으로 후퇴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2%대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9포인트(2.09%) 오른 1897.06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만이 2572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9억원, 54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물량을 확대하면서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차익거래 1687억원, 비차익거래 1196억원 등 총 288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운송장비(2.96%), 증권(2.63%), 전기·전자(2.55%), 은행(2.64%), 제조업(2.26%) 등이 오름세를 견인 중이다.
반면,
아모레G(002790)가 외국인 매도에 상승세가 꺾이면서 이레만에 하락세를 나타냈고, 장초반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를 보이던
고려아연(010130)은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81포인트(1.67%) 오른 475.56에서 움직이고 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씨앤케이인터(039530)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사흘째 급등세를 보이며 4000원선으로 올라섰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건으로 1000원대까지 추락했던 씨앤케이인터는 오덕균 대표가 "귀국 후 소명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