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기업
SMEC(099440)은 18일 서비스 로봇의 이동 안정성을 높이는 '캐스터 휠 변이장치와 그 방법'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캐스터 휠(Cast Wheel)은 높은 강도와 안정성으로 신속한 컨트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 서비스 로봇의 바퀴를 이용한 이동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휠을 제어해 바퀴가 수직 장애물을 타고 넘을 수 있도록 해 센서와 캐스터 휠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거리측정 센서가 수직 장애물 또는 경사로 등을 감지해 신호를 보내면 컴퓨터가 진행 경로를 판단하고 이에 따라 신속하게 캐스터 휠 관절부분에 부착된 락(Rock)이 풀리면서 바닥의 수직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타고 넘어서거나 운행 속도를 조절해 안정적인 이동을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로봇은 특정공간에서 이동하며 서비스를 수행하기 때문에 경사와 장애물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 기술이 필수적이다.
SMEC은 "이번 이동 기술은 현재 개발 막바지에 접어든 교도관 로봇 뿐 아니라 소방 서비스와 관련된 장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작기계의 무인제품생산 시스템에 대한 니즈에도 적절한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