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에도 중국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55개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46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보다 9곳 늘어난 것으로 얼어붙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달과 비교해도 43개 도시에서 신규주택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오른 곳은 15곳으로 상승폭은 1.4%를 넘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에 비해 주택가격이 오른 곳은 6곳에 불과했으며 상승폭 역시 0.2%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가격이 동결된 것과 다름 없었다.
피터 처치우스 포트우드매피탈 매니징디렉터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가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3개월 안에 회복의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