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주택경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이번달 주택시장지수는 29를 기록해 전달 확정치인 28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사전 전망치인 28 역시 상회했다.
NAHB와 웰스파고 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주택시장지수는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이 판단하는 주택시장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주택 체감경기 호전을, 50 이하는 둔화를 의미한다.
배리 루텐버그 NAHB 회장은 "전달대비 4포인트 상승했던 지난 달보다 수치가 더 올랐다"며 "이는 미국 주택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건설업체들은 "대출에 대한 어려움이 향후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그들이 부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 역시 앞으로의 시장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