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19일
NHN(035420)에 대해 '라인'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밸류에이션 측면에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23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가입자는 4200만명으로 이 중 일본 이용자가 1900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일본 스마트폰 가입자의 약 73%가 라인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라인은 메신저와 무료통화 기능이 위주이나 향후 게임, 사진, 상거래,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7월 초 예정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라인에 대한 구체적 사업모델이 확정되지 않아 밸류에이션에 크게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연내 수익 창출 시 주가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과거 10년 이상의 일본에서의 사업경험은 연말 1억명 사용자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