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배스킨라빈스는 골라먹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전년 대비 15% 이상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는 사람의 경우 윤달(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이 낀 해에는 생일이 없어져 케이크 판매량이 급감하는 윤달 현상이 나타남에도 전년 대비 5월 매출이 10% 신장했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골라먹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은 출시 약 3주 만에 1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모아 현재 지속적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 순위 1~3위를 지켜오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대해 회사 측은 생일 케이크로 빵 케이크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더운 날씨를 감안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하는 트렌드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이스크림 맛으로 바꿔 새롭게 선보이면서 더욱 호응이 뜨겁다.
한편,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와츄원'의 인기를 가능케 한 제조 설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영하 20도를 유지하며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특성상 커팅 시 칼날이 휘거나 부러지며 아이스크림이 칼날에 묻어 깔끔하게 커팅이 되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 영하 20도의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고 일정한 크기의 조각으로 자르는 것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