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스페인 은행권의 부실 확대에 따른 우려감으로 인해 스페인의 1년만기 국채의 낙찰금리가 5%를 넘어서며 8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등에 따르면 스페인 재무부는 24억원 유로 규모의 1년단기 국채를 발행했다. 낙찰 금리는 5.07%를 기록했다.
전달 입찰 금리 2.985%에 비해 2.1% 포인트 상승한 숫치이며 2003년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이날 함께 발행한 1년6개월(18개월) 만기 국채도 5.107%로 직전 입찰금리인 3.302%보다 크게 높아졌다.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정밀 회계감사 종료일이 당초 7월 말에서 9월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