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95.51포인트(0.75%) 오른 1만283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4.43포인트(1.19%) 상승한 2929.7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20포인트(0.98%) 오른 1357.9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등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스페인은 국채 발행 목표치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1년만기 국채금리가 5.074%로 8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오히려 경기 부양책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높였다.
주택지표는 엇갈린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70만8000건으로 예상치 72만건을 하회했다. 반면 선행지표 격인 건축허가 건수는 3년8개월만의 최고치인 78만건에 달했다.
이 소식에 홈디포가 1.24% 올랐다.
이날 새로운 타블렛PC인 '서피스'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2.88% 상승했다. 서피스의 경쟁제품인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애플의 주가는 0.28%로 소폭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4.51%), JP모건체이스(2.20%) 등 금융주 역시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와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도 각각 2.42%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