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조선 빅3의 수주모멘텀이 지속되는 7월까지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6월 현재 기준 수주는 60억달러로 목표치의 48%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수주 환경은 유럽 재정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요인은 후판가 투입 단가 인하(10% 내외)이며 수익성 악화 요인은 2010년에 수주한 유조선의 매출인식 증가인데 두 요인이 비슷한 영향을 미쳐 1분기와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다음달까지 기대하는 수주는 드릴쉽 1기~2기 그리고 일부 생산설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