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는 오징어잡이 10대 주요 포구의 산지 중매인들과 연간단위 계약을 맺고 동해안에서 제주도까지 연결되는 오징어벨트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고 좋은 햇오징어가 나는 대표 포구의 경우 품질 좋은 오징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이때문에 오징어는 올해 들어서도 어획량이 전년보다 약 40% 가량 줄어 산지시세와 도매가격이 30%이상 높아졌다.
이마트는 가격이 오른 생물 햇오징어를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기존 판매가격 대비 약 50% 할인한 1350원(1마리)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생물 햇오징어는 총 60만 마리로 전년보다 20% 늘린 사상 최대 물량이다.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오징어는 당일 새벽 포구에 들어온 햇오징어가 이마트 물류센터를 통해 다음날 새벽 이전에 매장으로 직송돼 최상의 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판매된다.
김석 이마트 오징어담당 바이어는 "오징어는 대표 서민 어종이지만, 올해 어획량이 약 40%나 감소해 가격도 30% 이상 오른데다 안정적인 물량 확보도 어려워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오징어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