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째 위축국면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인 마킷이코노믹스는 6월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46으로 전달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45.5는 웃도는 수치지만, 기준선인 50을 밑돌면서 경기가 5개월째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제조업 PMI는 44.8로 전달의 45.1보다 낮아졌고, 서비스업 PMI는 46.8로 전달의 46.7보다 소폭 상승했다.
잔 암릿 뱅크사라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들은 하락추세에 있고 침체를 향해 가고 있다"며 "그리스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있고, 유럽 정책 당국자들이 불확실성의 악순환을 끊는일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