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갤럭시S3 LTE 출시 전에 LTE 프로모션 할인제도를 축소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갤럭시S3 LTE로 LTE 고객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KT가 다른 단말기의 프로모션 할인을 축소, 수익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KT(030200)는 지난 20일 갤럭시노트와 옵티머스 LTE2, 베가레이서2 등 모든 LTE 단말기에 대한 프로모션 할인제도를 바꿨다.
KT는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제도 변경 전에는 LTE-340·420은 3만2000원, LTE-520은 6만4000원, LTE-620 이상은 9만6000원의 할인을 제공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LTE-520 이하에 대한 프로모션 할인은 없애고, LTE-620 이상은 3만2000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변경된 프로모션 할인제도는 6월20일 이후 개통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KT 관계자는 "프로모션 할인은 고객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기나 특정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S3 LTE 출시와는 상관없으며 보조금도 수시로 바뀌듯이 프로모션 할인은 앞으로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KT의 프로모션 할인제도 변경(6월2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