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크림, 성분과 피부 궁합 따져 선택해야

입력 : 2012-06-23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에어컨 바람에 건조해진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수분 크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성분의 수분 크림을 과잉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제각각인 개인 피부 타입과 수분 크림의 주성분을 따져 선택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푸석푸석한 피부에는 비타민
 
여름 보습을 위한 수분 크림은 유분기 없이 산뜻하게 스며드는 젤 텍스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와 함께 자신의 피부 타입별로 필요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수분 크림의 성분을 체크해야 한다.
 
건조하면서 푸석푸석한 피부를 달래기 위해서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가진 '비타민'을 주성분으로 한 수분 크림이 좋다.
 
안티에이징 효과를 부각시키며 비타민 성분을 함유한 젤 텍스처의 수분크림으로는 참존 '디에이지 블루 워터리 크림'이 있다.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 청정 알프스 마운틴 워터로 추출한 미네랄, 자작나무 수액 등이 주성분이다.
 
또 프리메라의 알파인 스트로베리의 수분 발아 에너지를 함유한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과 비타민B5의 프로비타민을 함유한 스위스킨의 '아쿠아퀀치 포티파이어 크림' 등이 있다.
 
◇피부 진정에는 알로에와 히아루론산
 
자외선이나 유해 자극을 받아 피부 진정 효과를 노린다면 '알로에'나 '히아루론산' 성분을 함유한 것이 좋다.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의 히아루론산을 함유한 제품은 자외선과 더운 열기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안성맞춤.
 
특히 대부분 히아루론산 성분이 다량 함유한 수분크림은 수면팩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분이 과다 분비되고 수분은 부족한 지성, 복합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좋다.
 
관련 제품으로는 히아루론산보다 수분 보유력이 10배 강한 특허 공법을 적용해 나노 히아루론산 플러퍼를 함유한 아리따움의 '동안 크림 촉촉 물광',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센터우리 식물 성분이 들어있는 라네즈의 '워터뱅크 젤 크림'이 있다.
 
알로에 성분을 찾는다면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과 녹차 추출물 등 식물성 보습 성분을 갖춘 샤라샤라의 '알로에 수딩 업 편안한 걸'이 좋다. 이 제품은 수분젤, 수분 팩, 바디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는 호호바 오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고민이라면 '알란토인', '호호바 오일' 성분을 함유한 수분 크림을 선택하면 된다.
 
이 성분은 수분이 부족한 메마른 피부의 온도를 차갑게 식혀 주면서 피부 속 성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또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여성에게 좋다.
 
특히 호호바오일의 경우 항생과 항염 기능이 있으 트러블 완화와 흉터 관리에 좋다.
 
알란토인 성분을 함유하고 미백 기능성 수분 크림인 비욘드의 '피토 아쿠아 크림', 연어알 성분으로 묵은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인 토니모리의 '수분광채 수분크림', 바이오 펩타이드 성분도 들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도 좋은 다나한의 'RGⅡ 프리미엄 EX 하이드로 크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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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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