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이스타항공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입 객실승무원들의 첫 취항지는 명동거리 한복판 이었다.
이스타항공 신입객실승무원 25명은 22일 오후 3시~오후 6시까지 서울 명동 밀리오레 쇼핑몰 앞에서 시작해 명동성당, CGV 명동, 을지로 입구 등을 차례로 돌며 가두 홍보를 펼쳤다.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들은 밝은 얼굴로 실제 항공기내 근무 유니폼을 입고 거리로 나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새 하얀 블라우스의 단안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남녀 승무원들의 등장에 가던 길을 멈추고 저마다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명동 거리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 일부의 경우 환호성을 보내는 등 승무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승무원들은 지나는 시민들에게 밝은 웃음으로 일일이 인사하며 자사 로고가 담긴 손부채를 선물, 두 배의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최상의 고객서비스와 안전운항을 제공할 것을 거듭 약속하는 등 시민들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찜통 같은 더위로 인해 시민들의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달했던 이날 명동 한복판은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의 깜직한 로고송과 재치 있는 율동이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스타항공 신입승무원 강소연씨(25)는 "25명의 신입승무원들이 준비한 로고송과 안무를 보여드리면서 고객들께 인사드리고자 명동거리에 나왔다"며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이스타항공을 알리고 신입승무원으로서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실전 교육을 받고 있는 25명의 신입 승무원들은 오는 7월 안에 국내외 노선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