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75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3240억원으로 전기대비 27% 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 3.7%에서 2분기 2.5%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수익성 저하는 TV와 가전사업의 마진 하락과 휴대폰 부문의 적자 전환 전망에 근거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옵티머스LTE2, 북미에서 옵티머스태크, 유럽에서 L시리즈 등 신모델이 대거 출시되면서 마케팅비용이 2~3%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에도 옵티머스 LTE2 모델이 북미에서 출시될 예정이고 쿼드코어 신모델 프로모션으로 당분간 수익성을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전망 하향과 휴대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거되지 못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바닥 수준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