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3대 공항에 모두 진출, 인도네시아에서의 공항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5일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와 자매공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는 제1공항인 자카르타 소카르노 하타 공항과 제3 공항인 폴로니아 공항을 포함, 총 12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제2공항공사 경영진이 인천공항 허브화 노하우 도입을 통해 메단 공항의 비항공 수익증대·서비스 개선을 희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메단 공항 허브화, 상업시설 개발·여객서비스 개선 컨설팅을 진행하고, 향후 기술과 운영 관련 컨설팅 등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제1공항공사 산하 수라바야 공항에 여객서비스·상업시설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지 양대 공항공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메단 공항 허브화 컨설팅으로 인도네시아 3대 공항에 모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현지 공항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