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국회 파행에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 소속 의원 147명이 세비를 반납한 새누리당이 13억6000만원의 세비를 국군 유해 발굴사업에 기부키로 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60여년 산야에 외롭게 묻혀 있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해 그들의 헌신과 명예를 기리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중요한 임무"라며 "나라 지킨 분들에 대한 예우는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세비반납 결정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실천이자, 호국보훈의 달에 호국 영령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관련법 제정과 예산 배정 등을 통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