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신규 라인업 확대 전략을 위해 내년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을 국내에 출시한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르노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는 27일 “신규 모델은 르노그룹이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르노삼성자동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바레스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준중형급 이상 프리미엄 세단과 SUV의 연구 개발에 있어 르노삼성자동차의 핵심적인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르노삼성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10연속 고객품질만족도 (CSI) 1위 유지는 물론 13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만족시켜왔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시장에서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르노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바레스 부회장은 “최근 르노삼성자동차를 매각한다는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한 뒤 “르노그룹은 한국에서 르노삼성자동차를 통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