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국내선 요금인상으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 보다 850원(1.71%) 오른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다음달 18일부터 국내선 일반석 운임을 평균 9.9% 인상한다고 밝혔다"며 "국내선 운임인상은 2004년 7월 이후 8년만이다. 평균 인상률은 주중 6%, 주말 12%, 주말 할증·성수기 15%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한항공의 국내선 매출비중은 4.5%로 5000억원 수준"이라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국내선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이익은 450~49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