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삼성電 하락 전환에 1810선 초반 후퇴(11:03)

입력 : 2012-06-28 오전 11:05:1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전환에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810선 초반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하락 전환하면서 지수를 더욱 끌어내리고 있다.
 
28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24%) 내린 1813.37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81억원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기관도 이에 동조해 100억원 매도 우위다. 다만 개인이 687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총 835억원 매물이 출회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기계(1.65%), 운수창고(1.48%), 증권(0.37%)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0.99%), 건설업(-0.78%), 보험(-0.76%) 등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우리금융(053000)이 2분기 실적 기대감을 안고 2% 이상 올라서며 전날의 하락폭을 회복했다. 삼성카드(029780)는 영세가맹점 카드 수수료가 1.5%로 낮춰진다는 추가적인 카드사 죄기에도 불구하고 2% 남짓 올라서며 선전 중이다.
 
대한항공(003490)은 국내선 운임 인상 발표에 상승세를 유지하는 반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하락하면서 항공주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틀째 강세를 보였던 보험주들은 하락 전환하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동부화재(005830)가 2% 넘게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032830), 현대해상(001450), LIG손해보험(002550), 롯데손해보험(000400), 동양생명(082640)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32%) 오른 484.59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반도체(046890)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재차 복귀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정부가 중국인의 해외 신용카드 한도를 거래당 500만~1000만위안에서 100만위안으로 축소한다고 보도에 4% 가까이 급락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54.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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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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