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10선 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현재 1800선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35포인트(0.51%) 내린 1808.3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95억원 홀로 매수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폭을 확대하며 각각 477억원, 314억원 '팔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90억원 매도, 비차익 699억원 매도, 총 99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수다. 운수창고(1.51%), 기계(1.07%), 철강·금속(0.21%), 종이·목재가 강세고 반면, 건설(-1.46%), 의료정밀(-1.26%), 보험(-1.03%), 음식료품(-0.80%)이 밀리고 있다.
기관의 '사자' 행렬 속에 운수창고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2분기 사상 최대치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2.55% 오르고 있고
한진해운(117930)도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건설업이 약세다.
현대산업(012630),
GS건설(006360)이 2% 넘게 내리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두산(000150)이 전자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모트롤 사업부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카드(029780)가 업황 부진, 모멘텀 부족 등 증권가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 근접하고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24%) 오른 484.19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내린 11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