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Oil(010950)이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감사대상'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 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2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제13회 감사대상을 개최하고 S-Oil을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계법인 부문에선 삼정회계법인이 금감원장 표창을 받았다.
S-Oil은 내부통제조직과 감사위원회 전속 부속실을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선임해 책임경영과 감독기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정회계법인은 국내 최초로 산업별 감사조직을 구성하고 특정업무수행 인증제도를 통한 전문가를 둔 점과 가장 먼저 IFRS전담부서를 설치하고 IFRS 도입준비와 대응전략을 체계화한 점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공동표창하는 개인부문에선 박인선 동아제약 감사와 안영균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이창수 삼정회계법인 부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박인선 동아제약 감사는 경리, 생산, 기획, 감사 등 주요부서의 업무를 두루 담당했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감사업무를 감사스탭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인회계사 부문에 선정된 안영균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IFRS도입에 따른 회계환경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합한 회계서비스를 지원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창수 삼정회계법인 부대표는 상장법인들에 대한 퀄리티 감사를 통해 회계투명성을 제고했고 내부통제제도 개선과 내부감사 선진화를 도모한 점, 특히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한편, 상장협은 모범적인 감사운영 사례 발굴과 선양을 통해 감사기능 중요성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감사업무종사자들의 역할과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감사대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