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운송료 인상안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마주했던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협회가 파업 닷새 만에 합일점을 찾았다.
화물연대는 29일 컨테이너 운송료 인상안에 합의, 업무복귀 여부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까지 업무복귀 여부와 관련해 지부별 찬반투표 진행할 계획이다.
화물연대 측은 "협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최종안 수용과 그에 따른 업무복귀와 관련된 찬반 투표를 오후 2시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찬반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기면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의된 운송료 인상률은 9.9%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연대는 운송료 23%인상 협회는 6%인상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왔다. 지난 28일 오후 2시에 시작된 2차 협상은 다음날 새벽2시 잠시 중단됐다가 오전 7시 다시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