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보양식, 영양은 Up, 칼로리는 Down

입력 : 2012-06-30 오전 11:56:3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여름 보양식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저칼로리 여름 영양식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찾는 삼계탕, 갈비탕 등 대부분의 보양식은 고단백, 고지방 식품이라 체력보강에 도움을 주지만 비만, 고지혈증 등과 같은 경우나 간경변, 신장질환처럼 단백질을 제한해야 되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또 한 끼 식사를 보양식으로 먹게 되면 하루 섭취한 총 칼로리가 평소보다 훨씬 높아지며, 남은 칼로리가 지방으로 축적되어 과체중의 우려가 있다. 몸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되는 것.
  
저칼로리 여름 영양식은 칼로리가 낮아 위에 부담은 줄이고, 영양은 보양식에 뒤지지 않아 속까지 든든한 것이 큰 장점이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무더위가 계속 되는 요즘, 입맛과 건강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특히 가벼워진 옷차림 때문에 다이어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여름철, 까다롭게 고른 저칼로리 영양식으로 건강하고 가벼운 여름 나기에 도전해보자.
  
◇매운버섯 샤브샤브
 
'숲에서 나는 고기'라고 일컫는 버섯은 웰빙 시대를 대표하는 으뜸 요리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버섯은 단백질 함유량이 매우 높고, 비타민B, 비타민B₁, 비타민B₂, 비타민C, 비타민D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 건강,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장병 등 각종 질환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채선당 매운 버섯 샤브샤브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황금팽이버섯, 꼬마 새송이버섯 등 몸에 좋은 여러 가지 버섯과 친환경 야채에 얼큰하고 시원한 채선당 만의 육수가 잘 어우러져 있다.
 
야채가 신선한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0여 가지의 친환경야채와 쇠고기, 고영양 버섯, 3가지의 신선한 재료를 함께 섭취 할 수 있어 고른 영양 공급으로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하고 기력을 회복하는데 제격이다.
  
◇클로렐라 생면으로 만든 그린냉짬뽕과 그린콩국수
 
상하이짬뽕은 신메뉴인 그린냉짬뽕과 그린콩국수를 출시하며 여름철 웰빙식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그린냉짬뽕과 그린콩국수는 클로렐라성분으로 만든 생면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고 건강함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콩보다 많은 단백질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또 그린콩국수의 주성분인 콩은 오장을 보호하고 기의 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다양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제공해 여름철 건강식으로 추천할 만 하다.
  
◇무기질 풍부한 나물과 육회, 진주화반
 
CJ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신메뉴인 진주 화반은 각종 나물과 양념한 육회를 밥 위에 꽃처럼 올려 볶음 고추장과 함께 즐기는 진주 비빔밥이다.
 
진주 화반의 주재료인 숙주, 얼갈이, 무나물, 고사리 등 각종 나물은 식이섬유와 무기질 및 영양소가 풍부해 몸에 활력소를 주고, 혈액의 원활한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나물뿐만 아니라 육회가 함께 어우러져 영양은 더욱 풍부해지고, 시각적인 화려함까지 갖춰 잃어버린 입맛까지 찾아주는 여름철 별미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라이트 타코 & 라이트 브리또
 
노출의 계절인 여름시즌,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나 운동을 즐기는 남성에게 안성맞춤인 타코벨의 저칼로리 메뉴 '라이트 타코'와 '라이트 브리또'.
 
타코벨의 ‘라이트 메뉴’는 야채, 밥, 치킨, 스테이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구성했지만 칼로리가 200㎉ 이하인 게 특징이다.
 
채선당 경영지원본부 염태선 이사는 "저칼로리 영양식과 같이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적절한 식단 조절이야말로 여름철 원기 회복과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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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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