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31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돕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이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총 1020만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00여 협력회사와 홈플러스가 총 12억원 기금을 기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뇌종양을 앓고 있던 10살 김현준(가명)군, 재생불량성빈혈인 12살 황병민(가명)군을 비롯해 수술과 치료가 시급한 31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우선 지원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개인과 기업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