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ICS 사후지원 성적은 삼성>LG>팬택

입력 : 2012-07-03 오후 3:21:1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2일 팬택이 자사 스마트폰 베가레이서에 대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안드로이드 4.0) OS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면서 국내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사후지원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초 스마트폰 '갤럭시S2'의 운영체제를  ICS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사후지원 문제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이후 국내에서 갤럭시S2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LTE, 갤럭시탭 8.9·10.1 등도 순차적으로 ICS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업그레이드에 이어 ICS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갤럭시S·K·U, 갤럭시탭(7인치) S·K·U, 갤럭시 호핀, 갤럭시M 스타일 등에는 진저브레드 펌웨어 기능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그동안 사후지원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많이 샀던 LG전자(066570)는 이번에는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LG전자가 약속했던 지난달 30일까지 옵티머스뷰와 옵티머스 LTE, 프라다3.0, 옵티머스 태그 등 4종에 대한 ICS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완료됐으며 ICS 이후 스마트폰 성능도 나아졌다는 평가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인기를 이끈 옵티머스뷰가 ICS 업그레이드를 통해 판매량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ICS 외에도 '지능형 음성인식', '퀵메모' 등의 신기능이 옵티머스뷰에 추가된다.
 
'지능형 음성인식'은 사용자의 말에 따라 스마트폰이 명령을 실행하고 간단한 대화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퀵메모'는 메모 중 상단 아이콘을 터치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입력 단계별 작성/취소가 가능한 '리두/언두(redo/undo)' 기능이 핵심이다. 또 메모 후 공유/저장 시 자동으로 서명되는 '자동서명' 기능도 추가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뷰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 이라며 "사용자들이 LG만의 차별화된 UX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팬택은 당초 6월까지로 약속했던 ICS 업그레이드 기한을 넘겼다. 베가레이서에 대한 ICS 업그레이드는 지난 2일 지원됐다.
 
그러나 6월내 ICS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베가No.5, 베가LTE, 베가LTE M, 베가LTE EX 등은 아직까지 진저브레드 버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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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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