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OCI(0100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제품가격 상승이 어려운 만큼 주가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9% 감소한 9733억원, 영업이익은 74.6% 줄어든 9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그러나 독일에서 태양광 보조금 삭감 일정이 지연되고 있고, 일본에서의 견조한 수요와 중소형업체 구조조정, 중국의 장기 태양광 시장 전망치 상향 등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소재"라며 "다만 제품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어려운 만큼 주가는 실적과 그 추이를 같이 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