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59.01엔(0.65%) 오른 9125.6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에 이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신규 공장 주문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어두웠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었다.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자동차주에 호재가 되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 업체가 지난해 지진의 타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도요타자동차가 60%, 혼다자동차가 49%의 판매량 증가를 알렸다.
이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0.47%), 혼다자동차(1.02%), 닛산자동차(1.07%)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주가가 강세다.
NEC(1.61%), 어드반테스트(1.54%), 캐논(0.94%) 등 기술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전일 국제 유가가 지난 5월 말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JX홀딩스와 인펙스홀딩스가 각각 0.98%, 2.67% 오르고 있다.
미쓰이물산과 미쓰비시상사 등 무역 관련주도 모두 1%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