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내달 국내 3D 드라마가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060300)는 4일 중국의 DVD·비디오 기기 제조업체 화루(Hualu Group)과 3D 입체 드라마 '비밀의 고서점(The Secrets of old Bookstore)'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2부작(편당 35분)인 비밀의 고서점은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이 모이는 비밀의 고서점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미스터리 3D 입체 드라마다.
비밀의 고서점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2012년 3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대상으로 선정돼
LG전자(066570)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레드로버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다음달부터 중국 전역에 독점방영하며 3D 입체 DVD와 3D 입체 블루레이 등도 독점 배급할 계획이다. .
레드로버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3D 입체방송이 시작돼 콘텐츠 수요가 늘고있다"며 "중국 수출을 계기로 현재 제작중인 드라마, 다큐멘터리의 해외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