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신개념 드라이 샴푸 제품을 제안한 '에스원'팀이 '제8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5일 오후 본사 강당(서울 용산 소재)에서 '제8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학(원)생 부문과 글로벌 부문으로 운영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대학(원)생은 '혁신상품 및 신사업 제안', 글로벌 부문은 '글로벌 시장 진입 및 활성화 전략'이었다.
지난 3월12일 접수를 시작으로 6월 29일 최종 PT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 지난해 접수 건수 대비 36% 증가한 1489건이 접수됐다.
대학(원)생 부문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차승은, 신준수, 임희영 학생으로 구성된 에스원이 신개념 드라이 샴푸 제품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따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프리메라 베이비 제품 중국 진출 전략을 제안한 '리틀엣지'팀(Little Edge, 중앙대학교 CUIJINGHE/최정하, 최미령)과 라네즈의 중국시장 대응 전략을 제안한 '와일드 켓츠'팀(Wild Cats, 대구 카톨릭 대학교 YUBIN/위빈, 천징, 평판판)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10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500만원, 장려상 3팀에는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또 글로벌 부문 우수상 2팀에 300만원, 장려상 2팀에 200만원, 입선 50팀에 상장 및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전달했다.
회사 측은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내 졸업예정자에게는 인턴십과 입사지원 시 최종면접만 보는 특전을 준다.
각 부문에서 장려상 이상을 수상한 팀에는 입사지원시 공채 직무에 한해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권영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시상식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재능있는 예비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들이 제시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