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증권은 9일
KT(030200)에 대해 2분기에는 실적부진이 예상되나 향후 유선통신 1위 사업자의 네트워크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 경쟁 심화에 따른 인당 마케팅비 증가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마케팅 예산 대비 상반기까지 소진율이 낮아 하반기에 마케팅 비용 지급 여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KT는 하반기 마케팅비 지출 여력이 타사 대비 높고 망중립성 논쟁이 통신사 수익 개선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통신사업부문 비중이 높아 요금인하에 따른 실적 하락 영향이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