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은행이 채용한 16명의 장애인들이 본격적으로 연수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9일 장애인 특별채용에 최종합격한 신입행원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본격적인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은행에 업무 전반에 대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12일부터는 향후 실제 업무를 담당하게 될 부서에서 3주간 연수를 받는다.
연수를 마친 뒤에는 우리은행 여신서비스센터, 수신서비스센터, 콜센터 등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일반 직원들에게도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관련한 연수를 실시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우 행장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여러분들이 은행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오히려 고객이 편리한 은행으로 승화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