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높아진 눈 높이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높아진 눈높이를 상회하는 42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입국자 증가로 매출액이 52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임대료 증가가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과 5월의 전년동월 대비 입국자 증가율은 28.3%와 26.8%로 1분기의 22.0%를 상회하는 수준이었고 6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이용객수 역시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이 12.2%로 5월의 12.9%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손 연구원은 또 전년도 하반기부터 증가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역기저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아직은 우려할 단계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분기부터 이어진 주가 상승으로 차익실현의 욕구가 지속될 것이나 아직은 주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중국인 유치 정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의 해외 여행이 재개되며 한국으로 방문하는 비중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의 고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