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복합정제 마진은 전주 5.9달러 대비 크게 개선된 배럴당 8.7달러를 기록했다"며 "정제마진 상승의 주요인은 나프타 마진 개선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나프타 가격은 전주대비 2.9% 상승한 톤당 820달러를 기록했다"며 "반면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포르모사(Formosa) 트러블 설비 재가동과 수요 부진에 따른 약세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석유화학제품 내 마진이 가장 견조한 제품은 부타디엔으로 이 제품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강세인 것은 아시아 NCC업체들의 캐쉬 마진 적자 기록에 따른 마진 확보 노력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호석유는 부타디엔 가격 반등이 합성고무 가격을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단기적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