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순위 29위 삼환기업, 결국 '워크아웃'

입력 : 2012-07-12 오후 5:07:54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도급순위 29위인 중견건설업체 삼환기업(000360)이 결국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삼환기업은 지난 11일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삼환기업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삼환기업을 구조조정대상 부실징후기업인 C등급(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다.
 
1946년 설립된 삼환기업은 2010년 시공능력순위 26위, 지난해 29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 3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중견건설업체다. 지난 1973년에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중동 지역에 진출하며 '중동진출 1호' 건설사로 알려졌다.
 
이번 삼환기업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현재 상위 150개 업체중 워크아웃·법정관리에 들어간 업체는 26개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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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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