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매달 임대수익을 얻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분양물량이 공급 될 예정이다.
특히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물량도 적지 않다.
13일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주택시장이 얼어 붙었지만 수익성이 검증된 지역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높았다"며, "하반기 분양에도 이들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먼저 충청권의 수익형부동산은 호재가 많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와 C벨트 등 대규모 수요창출을 동반하는 사업들이 진행 중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충청권 중심인 대전시에서는 세움종합건설이 주상복합 유성 세움펠리피아의 오피스텔을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466-2 일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2㎡ 90실로 구성된다. 노은, 둔산지역의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카이스트, 충남대학교 등 대학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도안신도시, 학하지구, 덕명지구, 노은지구 등 주변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우석건설은 8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복합시설인 '세종시 더리치 호수의 아침'을 선보인다. 지하 5층, 지상 17층 총 577가구로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 오피스텔 289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세종시 내에서도 심장부에 속하는 중앙행정타운에 위치해 알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대우건설(047040)은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5~59㎡ 총 1590실로 구성된다.
분당선 정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사업장으로, 주변에 푸르지오시티 1·2차 등 오피스텔 타운이 형성 중이고 정자동 카페골목, NHN 등이 가깝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오는 8월
현대건설(000720)이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시티'라는 새 오피스텔 브랜드로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행정타운 및 법조타운이 가깝고 광교테크노밸리 등의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전용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565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투자처로 재부상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에서도 수익형부동산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캠퍼스를 비롯해 국내외 대학들이 개교하고 있으며 각종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등 대기업과 이랜드그룹, 현대백화점, 롯데몰 등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와 블루칩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진중공업이 공동으로 송도국제도시 7공구 M1블록에 2064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 '송도 M1 오피스텔(가칭)'을 하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의 역세권으로 송도 국제화복합단지, 연세대 캠퍼스 등이 가까워 수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