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덕에 한류 관광코스가 된 `카페`

입력 : 2012-07-13 오전 9:52:1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망고식스가 최근 인기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에 방송 된 후 한류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13일 망고식스에 따르면 망고식스 도산사거리점은 '신사의 품격' 방송 이후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방송에서 주인공들이 직접 마시는 장면이 노출된 블루레몬에이드와 망고코코넛 메뉴 매출은 하루 평균 5배 이상 상승했다.
 
장동건과 김하늘의 운명적 만남은 물론 키스씬이 연출된 도산사거리점 테라스 공간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사진을 촬영 하는 등 한류 팬들의 테마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장동건이 앉았던 자리, 김하늘이 유리창 키스를 한 자리 등은 긴 기다림 끝에 운이 좋아야 앉을 수 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리뉴얼을 진행, 14일 재오픈을 앞둔 압구정점 역시 기존 전속모델이었던 배우 공유와 카라의 니콜 등 고정 한류 팬들의 끊임없는 방문과 더불어 최근 신사의 품격 효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망고식스는 최근 일본어와 중국어 메뉴판을 추가 생산해 각 매장에 비치했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매장 직원들을 전면에 배치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장기석 망고식스 이사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해외에 수출되면 지금보다 2-3배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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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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