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지역예선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2의 청년사업가 정주영을 찾는다는 각오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경기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전국에 걸쳐 지역예선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합동캠프를 거쳐 8월14일 최종 결선이 치러지며, 입상자는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대상자로 선정돼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다음 창업자 이택경,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인쿠르트 창업자 이광석 등 선배 벤처 기업가들의 전국 순회 강연도 동시에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찾아가는 엔젤투자자'를 표방하는 '엔젤투자 버스'를 운영하고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과 함께 예선 지역을 순회하며 전국적인 창업 열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경기 지역예선 참가자들이 '엔젤투자 버스'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