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태닝'으로 건강한 구리빛 피부에 도전

입력 : 2012-07-14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몸매 관리와 피부 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지에서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를 드러내기 위해 태닝 제품을 구매하거나 태닝 샵을 찾는 사람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햇빛 아래에서 직접 피부를 그을리는 것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트러블 등 각종 피부 고민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또 잘못된 태닝 기계를 사용할 경우 피부 세포 파괴와 주근깨, 기미 등 색소 침착 등을 유발한다.
 
이같은 위험성 없이 태닝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셀프 태닝'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셀프 태닝 시작 전 각질 제거 필수
 
셀프 태닝은 자연적 태닝과 인공 태닝에 비해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에 피부를 그을리지 않으면서 태닝한 것과 같은 브론즈빛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양 조절이나 바르는 요령이 서툴러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약간의 팁만 알면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셀프 태닝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셀프 태닝 제품을 바르기 전에 얼룩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때수건이나 과도한 스크럽은 금물이다.
 
피부 손상 없이 각질제거를 하려면 알갱이가 둥글고 부드러운 스크럽 제품을 이용하거나 AHA가 함유된 각질제거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겐조키의 밀키 라이스 바디스크럽은 미세한 입자가 자극없이 각질을 제거한다. 지방산이 풍부한 라이스 왁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라이스 파우더가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해 준다.
 
폴라초이스의 스킨 리빌링 바디로션은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를 실크처럼 부드럽게 가꾸어주는 에센스 개념의 재생 바디로션이다. 10% 글리콜릭산(AHA) 성분을 배합해 죽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초보자도 실패하지 않는 셀프 태닝 법
 
먼저 샤워 후 바디 로션과 같은 보습 제품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준다.
 
태닝 로션이나 젤타입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100원짜리 동전 크기로 덜어내 얇게 펴 발라 주고 진한 태닝을 원하는 부위만 덧발라 준다.
 
적은 양으로 시작해 덧발라야 자연스러운 피부색을 낼 수 있다.
 
다 바른 후에는 손을 씻어 착색을 방지하고 완전히 마르기 전에 옷을 입거나 잠자리에 들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 골고루 발라질 수 있도록 흡수력이 좋고 수분이 많은 바디 로션에 섞어 발라주거나 얼굴에 사용할 때는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 모이스처라이저와 1:1로 섞어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량씩 자연스러운 색이 나올 때 까지 2~3일에 걸쳐 사용하면 첫 셀프 태닝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유핏의 더블 트리트먼트 셀프 태닝크림은 태양 없이도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태닝된 느낌의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인 아데노신과 파리노스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폴라초이스의 올모스트 더 리얼 씽 셀프 태닝 젤(사진)은 가벼운 젤 타입의 셀프 태닝 제품이다. 촉촉하고 가벼운 텍스처가 빠르게 흡수되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바른 뒤 2~3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미 더하려면 펄 메이크업으로
 
셀프 태닝으로 예쁜 갈색 피부를 완성 했다면 메이크업에도 신경 쓸 차례다.
 
펄이 함유된 바디 제품으로 피부 위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더하면 탄력 넘치는 글로우 바디를 연출 할 수 있다.
 
더위 때문에 여러 가지 바디 제품을 덧바르기 갑갑하다면 보습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글로우 제품을 추천한다.
 
나스의 바디 글로우는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주면서 창백해 보이는 피부에 건강한 혈색과 자연스러운 광택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모노이 드 타히티 오일을 베이스로 투명감 있는 초콜렛 펄감이 피부 위에 반짝임과 윤기를 더해준다.
 
미샤 글램 실키 바디 밤 글리터링 골드는 고급스럽고 미세한 골드 펄이 건강하게 빛나는 글래머러스 룩을 완성해 주는 바디 밤이다. 잡티없이 매끈하고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생활 자외선 차단 및 내추럴 보습성분을 함유, 자사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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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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