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본격적인 휴가철과 런던 올림픽을 맞아 유럽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알뜰하고 심플하게 로밍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레모바일 보다폰 패스포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T(030200)는 '보다폰 패스포트'에 대해 하루 1만5000원의 기본료로 영국, 독일 등 보다폰(Vodafone, 통신기업) 서비스국 15개국에서 보다폰망을 이용해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모든 통화를 분당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보다폰 패스포트'를 이용하면 한국으로 전화를 걸 때, 현지로 걸 때, 전화 받을 때 모두 분당 500원으로 통화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최대 86%까지 로밍 통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밍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직장인과 학생 로밍 고객들이 특히 선호할 것이라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특별히 이번 런던올림픽 기간인 다음달 12일까지 해당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일 기본료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올레 고객센터와 공항 로밍센터에서 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다음달 말까지 '내 생애 첫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벤트'와 '친구 추천 로밍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 생애 첫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벤트'는 최근 1년간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들이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라면세점 상품권 1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친구 추천 로밍 이벤트'는 이번 한달 동안 친구와 함께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천하는 친구와 추천받는 친구 모두 아이스라떼 기프티쇼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강국현 KT 개인 Product&Marketing 본부장은 "KT는 여름 휴가철 기간에 많은 고객이 로밍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한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게 최고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KT는 지난달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알뜰하게 로밍 이용이 가능한 '올레 모바일 어학연수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 서비스와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로밍 요금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제공한다.
이 때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동일한 기간동안 두 가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한 고객들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