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CJ제일제당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대형마트 등에 19일부터 판매가 기준으로 햇반의 가격을 개당(210g) 기존 1280원에서 1400원으로 9.4% 인상한다고 공문을 보냈다.
CJ제일제당은 다시다 등 양념류 제품의 가격도 평균 8%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은 지난 2002년 100원을 올린 이후 10년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며 "햇반의 주요 원재료인 쌀 등 햇곡식의 가격이 전년 대비 23.5% 가량 올라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