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전략적 핵심 소재와 소프트웨어 융합형 부품으로 40개 후보 과제가 선정됐다.
이중 최종 선정될 20개 과제가 모두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2020년까지 총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소재·부품 글로벌 4대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전략적 핵심 소재'와 '소프트웨어 융합형 부품' 40개 후보 과제를 선정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안된 621여개 과제(국내 589개·국외 32개)를 대상으로 133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3단계 평가를 거쳐 총 40개 후보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280명의 기획전담위원이 2개월간 과제별 세부기획을 진행했다.
40개의 후보 과제 중 선정될 20개 과제가 모두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2020년까지 2300여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총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약 2만 2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수반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 8월까지 경쟁을 통해 기술성·사업성 등을 고려,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4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주관기업을 중소·중견 기업으로 의무화하거나 우대해 정부 출연금 지원 비율을 최대 70% 이상까지 가능토록 했다.
지경부는 이번 공청회와 함께 인터넷 공시를 통해 후보 과제들을 공개적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완한 후, 8월초 소재·부품 전략위원회에서 2012년 지원 대상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경부 PD와 재외한인과학자, 연구소장·최고기술책임자(CTO) 클럽, 공학한림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추가 검증을 통해 후보과제들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