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사업인 'CHANC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16일 밝혔다.
'CHANCE 프로젝트'는 그동안 코스콤에 위탁 운영해오던 고객 원장을 자체 운영하기 위해 이관하면서 고객정보와 계좌, 출납 등 모든 증권업무를 총괄하는 차세대 금융 IT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트레이드증권은 주문 속도가 증권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으며, 데이터 처리 용량도 기존보다 대폭 늘어나는 등 전산 인프라 측면에서 손색 없는 수준의 전산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산 처리 용량의 바로미터인 TPS(Transaction Per Second)도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해 많은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금융 IT 솔루션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합계좌 체계가 만들어졌으며 글로벌 금융거래와 24시간 입출금 서비스 등을 고객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중요한 변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차세대 자체 원장 시스템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층 빠르고 안정적인 전산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강력한 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 및 금융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정훈기 이트레이드증권 상무(본부장, CIO)는 “CHANCE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우리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강력한 전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훨씬 더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 증권회사 10위권 대열 합류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