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21분 현재 하나투어가 전날보다 0.41% 내린 4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모두투어 역시 0.48% 내린 2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가는 이들 여행사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2681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2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는 3분기와 4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4분기엔 작년 태국 대홍수 기저효과 덕분에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모두투어 역시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52% 증가한데 이어 하반기 태국발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도 긍정적인데, 7월13일 기준 3분기 선예약률은 7월 +5.7%, 8월 +11.6%, 9월 +27.2%를 기록하고 있다"며 "비록 국내 경기가 위축됐지만 주5일 수업제 실시와 9월 마지막 주 징검다리 추석 연휴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