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 5월 영업정지된 솔로몬·미래·한국저축은행이 곧 새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우리금융(053000)지주, 미래저축은행은 기업은행, 한국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인수가 유력해 보인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오후 솔로몬·미래·한국·한주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 4곳의 제3자 계약이전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솔로몬에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이 입찰제안서를 냈고, 한국은 하나금융과 KDB산은금융지주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기업은행은 미래저축은행 입찰에 참여했다.
금융권에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을 추가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예보는 18일까지 최소 허용가격 입찰 유무를 검토하고, 가격협상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계약이전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