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새로운 수장을 영입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려는 야후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전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야후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이 2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23센트에 그칠 것이라는 사전 전망치를 웃돈 것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10억8000만달러로 예상치인 11억달러에는 조금 못 미쳤다.
전일 마리사 메이어 구글 전 부사장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야후의 행보에 파란 불이 켜진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콜린 길리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야후의 양호한 실적은 반등의 신호"라며 "새로운 CEO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다시금 야후를 정상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0.27% 하락을 기록했던 야후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